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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700경기에 제주를 상대로 승리해 정말 기쁘다. 제주를 상대로 매번 무기력한 경기를 하고 결과도 안좋았고 제주는 상승세를 탈 만하면 우리 앞길을 가로막았다. 3년 징크스를 털고 이겨서 다행"이라며 활짝 웃었다 . "이제 제주를 상대로 좋은 징크스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반 4분 이종호는 오르샤의 택배 크로스를 이어받아 날선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 직후 병지삼촌을 향해 내달렸다. 20년 어린 후배들이 김병지를 번쩍 들어올렸다. '천하장사 꽃가마' 세리머니였다. "천하장사 세리머니로 가마를 태우잖아요, 삼촌은 전설이시니까, 가마 한번 태워드렸죠"라며 싱긋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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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지삼촌'의 700경기 승리와 함께, 전남의 지긋지긋한 제주징크스도 깨졌다. 전남의 제주전 징크스는 골깊다. 지난 3년간 10경기 무승이었다. 이종호는 "제주를 상대로 수모를 겪었다. 안방에서 공격적으로 나가자는 작전이 통했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빠진 절호의 기회였고 우리도 컨디션 관리를 잘했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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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래 전남 감독은 경기전 선수들에게 '절친 동기' 김병지의 700경기로 부담을 주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이날 인터뷰에서 이종호의 말은 달랐다. "삼촌은 '나 때문에 경기 하지 말라. 너희에게 부담주기 싫다' 하셨는데 노 감독님이 은근히 훈련때 부담을 주셨다. '삼촌 신경쓰지 말라'는데, 신경쓰게 하는 분위기를 만드셨다"는 조크로 취재진을 웃겼다. 노 감독의 해명이 이어졌다. "병지가 100경기만 빼고 200경기부터 600경기까지 다 졌다기에 병지를 뺄까 생각중이라고 말한 것뿐"이라고 발뺌하더니 "사실 압력은 아닌데 압력을 받았던 것같다"고 실토했다. "선수들이 내 말을 다 알아들은 것같다. 오늘 미팅하면서 의미가 있는 경기지만 마음으로 행동으로 보여줘야 의미 있다 말했다. 감독의 생각대로, 팀적으로 한마음이 돼준 게 그저 고맙다"고 했다.
광양=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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