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타이틀 경쟁이 뜨겁다. 무풍지대였던 타율부문도 예외는 아니다. 수위타자를 놓고 타격의 달인들이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타격왕은 최근까지만 해도 넥센 유한준(34)으로 굳어지는 듯 했다. 시즌 초반부터 달궈진 방망이는 쉴새없이 돌아가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4할 타율을 넘나들던 기세도 6월부터 꺾이기 시작했다. 유한준이 주춤하는 사이 경쟁자들과의 간격이 좁혀졌다. 27일 현재 유한준은 타율 0.367로 1위, NC테임즈가 0.361로 2위, 삼성 구자욱이 0.348, 한화 김태균이 0.346, 넥센 박병호가 0.342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거포와 중장거리포, 정밀포가 뒤섞여 있다. 신인 구자욱은 당당히 타격 톱3에 이름을 올려 놀라움을 주고 있다. 홈런킹 박병호 역시 '홈런과 타율은 함께 잡기 힘들다'는 속설을 깨고 있다. 테임즈는 모든 팀이 탐내는 외국인타자다.
유한준은 4월 월간타율 0.400, 5월에도 0.389였지만 6월 들어 페이스가 하락했다. 0.316. 고비를 넘자 다시 힘을 내고 있다. 7월 월간타율은 0.371이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447(38타수 17안타). 최근 10경기서 멀티히트가 5차례 있었고, 세 번은 3안타경기였다. 넥센 타선은 여전히 강력하기 때문에 유한준은 상대투수들의 승부 회피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모든 것을 떠나 넉달 가까이 컨디션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타격에 눈을 떴다고 밖에 설명하기 힘들다.
테임즈는 요즘 핫한 타자 중 한명이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0.455에 달한다. 4월과 5월은 3할5푼대를 쳤고, 6월 월간타율이 0.318로 살짝 하락했다. 7월 월간타율은 0.446(56타수 25안타)이다.
구자욱은 한국프로야구 신인 타자 역사를 다시 쓸 태세다. 삼성 채태인의 부상으로 시작된 '땜질 출전'에서 5월과 6월을 거치며 붙박이 주전으로, 이제는 팀에 없어서는 안될 보물로 성장했다. 류중일 감독의 숙원인 '고정 톱타자' 문제도 속시원히 해결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465, 6월 월간타율 0.460. 7월 월간타율도 0.418에 달한다. 맞히는 능력도 좋고, 좌중간 우중간, 라인선상을 헤집고 다니는 2루타도 26개(3위)나 된다. 2루타 1위는 유한준(32개), 2위는 롯데 황재균(27개)다. 구자욱의 OPS는 0.967. 단타자가 아닌 파워형 교타자인 셈이다. 상대투수들의 본격적인 견제에도 불구하고 타율은 계속 치솟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대권도전도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김태균은 국내야구 13시즌 동안 통산 타율이 0.322다. 지금 성적표는 일상이다. 박병호는 30홈런(1위) 뿐만 아니라 118개의 안타(1위)가 눈에 띈다. 타석에서의 인내가 정확도까지 높였다.
무더운 여름이 절정으로 치닫게 되면 투수들은 점점 지친다. 본격적인 타율전쟁이 시작되는 셈이다. 한편으론 치열한 순위다툼과 잔여경기 등으로 에이스와 만날 기회도 많아진다. 타율 그래프에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타율 톱5 월간 타격 추이
1위 유한준 시즌 0.367 4월 0.400 5월 0.389 6월 0.316 7월 0.371
2위 테임즈 시즌 0.361 4월 0.354 5월 0.353 6월 0.318 7월 0.446
3위 구자욱 시즌 0.348 4월 0.261 5월 0.310 6월 0.460 7월 0.418
4위 김태균 시즌 0.346 4월 0.295 5월 0.325 6월 0.405 7월 0.365
5위 박병호 시즌 0.342 4월 0.376 5월 0.324 6월 0.390 7월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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