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장성우가 홈런 하나를 빼앗겼다. 5번 장성우는 28일 목동 넥센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넥센 선발 밴헤켄의 초구를 밀어쳤다. 큼지막한 타구는 오른쪽 펜스를 넘을 기세로 날아갔다. 하지만 넥센 우익수 스나이더는 끝까지 볼의 궤적을 쫓은 뒤 펜스 바로 앞에서 점프했다.
볼은 쭉 뻗은 글러브로 쏙 들어갔다. 전날까지 7홈런을 기록한 장성우는 8호 홈런을 호수비에 도둑맞은 셈이다. 밴헤켄은 호수비를 등에 업고 5회 장성우 윤요섭 모상기를 각각 볼 1개씩으로 잡아냈다. 넥센이 5회초까지 4-1로 앞서 있다.
목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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