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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2사 이후 연속 볼넷. 그리고 김경언에게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하지만 이후 유희관은 별다른 위기없이 8회까지 한화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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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볼 최고 133㎞를 기록했다. 올 시즌 유희관은 시즌 초반보다 패스트볼 구속이 3~4㎞ 떨어진 상태에서 공을 던졌다. 평균 128㎞ 안팎의 패스트볼 구속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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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승을 올린 유희관은 다시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정말 다승왕에 대한 욕심은 없다. 그냥 한 경기, 한 경기 던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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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희관은 한용덕 투수코치에게 의견을 물어봤고, 결국 바뀐 투구폼으로 경기에 나섰다.
유희관은 "앞으로도 계속 이 폼을 유지할 생각이다. 만약 상대 팀에서 적응하면 또 예전 폼으로 회귀하면 된다"고 말했다.
유희관은 한 가지 욕심을 드러냈다. 두산 좌완 최다승은 1988년 13승을 기록한 윤석환이다. 유희관은 "팀내 좌완 최다승 타이 기록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기록을 꼭 깨고 싶다"고 했다.
아직 많은 등판 기회가 남아있다. 기록을 깨는 것은 시간 문제다.
갑작스러운 투구폼 변화로 한화전 완벽투를 기록한 유희관이다. 그의 변신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궁금하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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