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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주인공은 올 초 대학을 졸업한 연분홍(본명 곽지은). 경북대 국악학과에서 해금을 전공한 연분홍은 우연한 기회에 트로트 가수로 진로를 선택하게 됐다. "원래는 발라드 가수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2년 전부터 해금 공연을 다니다보니 관객들이 약간 지루해 하더라. 관객들이 대부분 어르신들이라 트로트를 불러드렸더니 아주 좋아하시더라. 더불어 무대에서 트로트를 부르는 나도 흥이 생기는 것이 느껴지더라. 그때부터 내가 트로트에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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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은 "이 노래의 포인트는 얄밉게 부르는 것이다. 그래야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실 것 같다"며 "어떻게 하면 더 얄밉게 부를까를 매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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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트로트 가수는 신곡보다는 다른 가수의 노래를 다시 부르는 리메이크에서 그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연분홍은 이번에 김용임의 '내사랑 그대여', 길정화의 '당신의 여자', 금잔디의 '신 사랑고개'를 리메이크 했다. 또 주현미의 '비내리는 영동교'와 '신사동 그사람'의 편곡을 새롭게 해 연분홍만의 색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최대한 나만의 느낌으로 부르려 했는데 막상 녹음하고 나니 주현미 선배님의 느낌이 많이 난다고 하더라. 내 색을 찾기 위해 더 연습하고 있다. 하하."
끝으로 연분홍에게 누구를 닮고 싶으냐고 물었다. 대부분의 신인 트로트 가수들이 장윤정을 꼽는 것과 달리 연분홍은 "심수봉, 주현미, 이미자 선배님을 바라보면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분들의 뒤를 잇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연분홍은 오는 8월 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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