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동아시안컵을 앞둔 수비수 김주영(상하이 상강)은 중국을 향한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주영은 30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A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도 중국에 가서 보고 놀랐다. 그들의 플레이를 보고 배운다는 생각을 했다"며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중국 축구가 빠르고 힘이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 경험을 후배들에게 이야기 해줄 생각"이라며 "최근 중국과의 경기에서 한국이 이긴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진 것은 되갚아 줘야 한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슈틸리케호의 동아시안컵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이에 대해 김주영은 "개인적인 능력보다는 팀원들이 하나된 목표를 갖고 임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고, 그에 따라 감독님의 평가도 나올 것"이라며 개인적인 플레이는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틸리케호의 또 다른 수비수인 홍 철(수원)은 "유럽파가 빠졌다고 해서 실력이 떨어진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며 "K리그와 중국, 일본 리그 선수들로도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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