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개봉에 맞춰 한국을 찾은 배우 톰 크루즈가 고난도 스턴트 액션에 대해 "다른 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특권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가진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스턴트 액션의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위험성은 있지만 촬영 도중 문제가 생긴 적은 한번도 없었고 항상 준비하고 트레이닝 해온 것들을 영화에 반영하려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에서 이륙하는 항공기에 매달리는 고난도 액션을 비롯해, 모토사이클 액션과 카 체이싱, 수조에서의 수중 액션 등 육해공을 넘나드는 스턴트 장면들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나도 즐기면서 다른 분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특권이라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좀 더 똑똑하게 대응하게 된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영화 제목에 빗대어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불가능한 미션' 같다"며 "이번 영화의 경우, 개봉 시기를 5개월이나 앞당기게 되면서 최종 마무리 작업을 마친 것이 불과 2주 전 토요일이었다. 이것도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사례가 아닌가 한다"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어떤 일이든 헌신을 필요로 한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희생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극중 사이먼 페그가 나를 가리키며 '너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면, 시나리오를 쓴 감독도 나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힘든 스케줄이지만 그런 압박감을 받는다는 것 자체도 특권이라 본다"고 배우이자 제작자로서 남다른 책임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30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5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미국 정부로부터 해체 통보를 받은 IMF(Impossible Mission Force)의 비밀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동료들이 정체불명의 국제 테러조직 신디케이트에 맞서 첩보작전을 펼치는 과정을 담아낸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2011년 개봉한 4편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은 국내 관객수 757만 명을 기록했고, 전체 4편의 시리즈는 국내에서만 14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암살'과 '베테랑', 한국영화 쌍두마차가 버티고 있는 여름 극장가에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 전편과 같은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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