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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LG를 구한 건 다름 아닌 베테랑 선수들이었다. 경기 승패가 갈린 7회초, 박용택의 결승 2타점 적시타와 이진영의 쐐기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팽팽했던 힘의 대결에서 LG쪽으로 확 승기가 기우는 장면. 더욱 중요한 건 이 중반까지의 힘싸움도 이들이 이끌었다는 점이다. 0-0이던 3회초 루이스 히메네스의 선제 1타점 적시타가 나온 후 이진영의 추가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롯데가 이우민의 동점 스리런포로 따라붙자 시즌 12호 솔로포로 또다시 점수차를 벌려놓은 주인공이 바로 박용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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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즌 나오는 얘기다. LG의 해묵은 숙제라고 한다. 베테랑 선수들이 오랜 기간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는 동안 젊은 선수들이 크지 못해 팀 미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양 감독이 올시즌은 조금 더 독한 마음을 먹고 팀 개편 작업에 나섰다. 누가 봐도 확실히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많이 갔다. 그런데 이 리빌딩 작업도 젊은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을 뛰어 넘을 가능성을 보여줄 때 설득력을 얻는다. LG의 가장 큰 문제는 여전히 기존 베테랑 선수들이 야구를 훨씬 더 잘한다는 점이다. 베테랑 선수들도 '아 저 후배가 야구를 잘하고, 우리를 대체할 능력을 가졌구나'라고 인정한다면 이 리빌딩 과정에서 후배들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LG의 현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고참 선수들이 활약하지 않으면 경기를 이기기 힘들다. LG도 아직 시즌을 포기할 때가 아니다. 더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 앞으로 양 감독이 어떤 방식의 팀 운용을 해나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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