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 강속구를 뿌리는 왼손 투수. 역시 매력적이었다.
넥센 고졸 루키 김택형이 위력적인 강속구를 앞세워 NC 강타선을 요리했다. 김택형은 31일 창원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투구를 했다. 85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직구 최고 시속은 150㎞가 찍혔고 슬리이더(23개), 체인지업(7개), 커브는 1개 던졌다.
1회부터 삼진쇼가 펼쳐졌다. 김종호, 나성범 등 상대 왼손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회는 이호준과 이종욱이, 3회에는 손시헌이 혀를 내두르며 벤치로 들어갔다. 실점 장면은 5회 나왔다. 2-0으로 앞선 가운데 1사 후 지석훈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았고 손시헌을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김태군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5-1로 앞선 6회말 필승계투조를 한 박자 빨리 투입하며 김택형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창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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