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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일국은 결혼 전 프러포즈를 준비했다가 포기하게 됐던 비운(?)의 장소 남산 서울타워를 찾았고, 대한-민국-만세는 차 안에서부터 "여보~ 여보~" 하며 아빠 역할극에 몰입, 성공적인 프러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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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프러포즈 이벤트의 메인 장소인 레스토랑에 도착했고 송일국은 하루 전 프러포즈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얘기하며 추억에 잠겼다. 반면 삼둥이는 이미 본분을 잊은 지 오래. 프러포즈보다 더 좋은 오렌지 주스를 마시며 '관심 없음'을 온몸으로 표현했고, 홀로 고군분투하던 송일국은 결국 최후의 보루였던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었다. 이에 삼둥이는 언제 그랬냐는 듯 프러포즈 특공대로 복귀, 아빠의 이벤트에 적극 협조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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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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