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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중반이 되자 변화의 조짐이 일었다. 시작점은 청소년대표팀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축구를 시작한 선수들이 일을 냈다. 2004년 5월 중국 수저우에서 열린 AFC 19세이하 여자챔피언십에서 박은선(이천대교)이 이끄는 한국은 중국을 조별리그에서, 그리고 결승에서 차례로 연파했다. 2009년 대회에서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주축으로 해 결승에서 중국을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세이하 여자대표팀은 중국과 7번 맞붙어 3승3무1패로 절대 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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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은 경기 내용에서도 나타났다. 경기 내내 빠른 패스와 개인기로 중국을 압도했다. 후반 중반 이후 무더위로 인한 체력 고갈로 고전하기는 했다. 그럼에도 태극낭자들은 투혼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뒀다. 1월 승리에 이어 사상 첫 중국 상대 2연승이었다. 앞으로 여자축구 한중전 무게중심이 한국쪽으로 기울 것이라는 신호탄이었다. 윤덕여 감독은 "개막전인 만큼 힘들고 어려웠지만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정설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중국이 우리를 상대로 승리를 얻기 위해 첫 경기로 배정된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이긴 만큼 자신감이 커질 것 같다. 중국이 원하는 결과와 반대가 된 것에 기분이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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