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신인 선발 김민우가 2회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김민우는 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왔다가 1-1로 맞선 2회말에 송창식과 교체됐다. 원인은 제구력 난조였다. 김민우는 1회말부터 제구력이 흔들렸다. 최고 구속도 142㎞에 그치는 등 구위 자체도 좋지 않았다. 결국 1회말에 1안타 2볼넷으로 1점을 내줬다. 투구수는 무려 37개나 됐다.
이어 김민우는 한화 타선이 동점을 만든 2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가 선두타자 브라운에게 3구 만에 좌중간 외야를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결국 한화는 김민우를 강판시키고 송창식을 올렸다. 더 오래 놔뒀다가는 대량 실점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 다행히 송창식이 2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덕분에 김민우의 실점이 늘어나지 않았다. 김민우는 이날 결국 총 40개의 공을 던져 2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134㎞~142㎞)는 27개를 던졌고, 슬라이더(124㎞~134㎞)는 13개를 던졌다. 전체 투구 내용에서 스트라이크-볼의 비율은 23-17로 좋지 않았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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