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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잠실 LG-NC전은 1회에 이미 판가름이 났다. 집중력 싸움에서 NC가 LG를 압도했다. 1회 이후는 결과적으로 '경기 진행'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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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1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타자 일순하며 4안타에 4사구 4개를 엮어 대거 7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박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도루로 찬스를 만들었다. 나성범이 적시타로 결승 1타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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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타선은 이번 시즌 득점권 타율(2할9푼, 3일 현재)이 매우 높다. 또 NC 클린업 트리오 나성범(81타점) 테임즈(94타점) 이호준(86타점)이 이미 모두 80타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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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회 선발 류제국이 무너졌다.
류제국의 제구가 흔들렸다. 1회에만 볼넷 3개, 사구 1개를 내줬다.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 NC 타자들을 제압하지 못했다. 류제국은 나성범(1타점) 이호준(1타점) 김태군(3타점)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손시헌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뽑았다.
류제국은 포수 유강남과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듯 보였다. 반대 투구가 잦았다. 양상문 감독은 2회초부터 포수를 최경철로 바꿨다.
LG 타선은 추격 찬스를 번번이 놓쳤다. 류제국은 1회를 제외하곤 2~4회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타자들이 따라가주지 못했다.
LG는 1회 무사 주자 1,2루에서 3~5번 중심 타자들(박용택 정성훈 이진영)이 범타로 물러났다.
2~3회에도 득점권에 주자를 보내고도 불러들이지 못했다. LG의 이번 시즌 득점권 타율(2할4푼)은 10개팀 중 최하위다.
LG는 5회 '이적생' 임 훈의 시즌 마수걸이 솔로포로 '0'의 행진을 깨트렸다. 하지만 이어진 찬스에서 정성훈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흐름이 끊겼다. LG는 7안타를 쳤지만 1득점에 그쳤다. 반면 NC는 9안타에 8득점했다.
NC 선발 투수 이재학은 6이닝 6안타(1홈런)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5승째(6패). 이재학은 위기 상황에서 범타 유도를 잘 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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