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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5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8회 아시아선수권 8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개최국 이란에 세트스코어 3대1(17-25, 28-26, 25-20, 25-23)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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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휴식을 맞는 한국은 조별예선(2차전)과 8강 플레이오프(2승) 성적을 더해 E조 1위에 올라 F조 4위를 기록한 일본과 6일 같은 장소에서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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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세트 초반 이란과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안정된 서브 리시브와 세터 권영민의 노련한 토스워크로 문성민과 곽승석 최홍석이 편안한 공격을 펼칠 수 있었다. 그러나 6-6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상대 공격 성공과 최민호의 서브 실패, 범실로 3점차로 끌려갔다. 이어 서브 리시브가 갑자기 흔들린 한국은 범실과 문성민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혀 점수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계속해서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 이유는 블로킹이었다. 유효 블로킹도 되지 않아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점수차가 8점으로 벌어지자 문 감독은 권영민의 체력 안배를 위해 '젊은 피' 이민규로 교체했다. 2세트를 노려보겠다는 전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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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한국은 3세트 초반 집중력을 살렸다. 디그가 살아나자 공격도 춤을 췄다. 그러나 3점차 리드는 지키지 못했다. 서브 실패 이후 곽승석의 연속 공격이 주춤하면서 6-6 동점이 됐다. 다시 분위기는 이란 쪽으로 넘어갔다. 8-8로 팽팽한 상황에서 상대 세터의 페이스 페인트에 당했다. 한국은 당황하지 않았다. 끈질긴 수비로 버텨냈다. 그리고 상대 실책까지 유도한 한국은 14-11로 앞서갔다. 16-13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연속 블로킹으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던 한국은 최민호의 속공가 송희채의 블로킹, 공격 성공으로 점수차를 순식간에 5점차로 벌렸다. 지태환의 연속 속공으로 상승 분위기를 몰고간 한국은 최홍석의 서브 에이스로 3세트도 집어삼켰다.
테헤란(이란)=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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