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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전환을 위해 국내 전지훈련을 떠난 팀들도 꽤 있다. 전북은 전남 영암, 수원은 경남 거제, 포항은 경기도 가평, 성남은 강원도 양구, 인천은 강원도 고성, 제주는 경남 창원에서 전지훈련을 마쳤거나 실시하고 있다. 전남, 서울, 광주, 울산, 부산, 대전 등은 정중동 행보다. 클럽하우스에서 미래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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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은 12일 재개된다. 주중-주말 경기가 이어진다. 전북의 경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도 치러야 한다. 26일 감바 오사카(일본)와 8강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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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부터는 얘기가 달라진다. 3위 전남(승점 37)과의 승점 차가 3점이다. 4위 서울(승점 35)과도 5점 차에 불과하다. 여기에다 5, 6위 포항, 성남의 승점은 34점이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밖에 없는 구도다. 7~9위 인천, 광주(이상 승점 30), 제주(승점 29)도 크게 떨어져 있지 않다. 10~12위 울산(승점 24), 부산(승점 20), 대전(승점 8)은 대반전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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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여름방학이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각 팀들의 키워드는 동색이다. 클래식은 '적응과의 전쟁' 중이다. 지난달 31일 문을 닫은 여름 이적시장이 어느 해보다 크게 출렁였다. 클래식에선 47명이 팀을 떠났다. 41명이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특히 클래식으로 오거나 K리그 내에서 팀을 옮긴 외국인 선수가 무려 17명이나 된다. 전북의 우르코 베라, 수원의 일리안, 서울의 아드리아노 등은 새롭게 둥지를 튼 팀에서 첫 선을 준비 중이다. '외인 전력'은 각 팀 전력의 한 축이다. 적응 여부에 따라 팀의 결실이 달라질 수 있다.
땀의 양은 분명 성적과 정비례한다. 일주일 후 클래식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여름방학이 과연 약이 될까, 독이 될까. 그라운드의 숙명인 희비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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