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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경은 감독은 "내 농구를 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리고 오용준에게 주장직까지 맡기는 선택을 했다. 문 감독은 이번 시즌 자신의 선수 시절을 회상시킬 정도의 강력한 외곽 농구를 선언했다. 정통 센터 데이비드 사이먼이 중심에 서되, 거기서 파생되는 외곽포로 상대 정신을 흔들어 놓는 작전인데 여기서 정통슈터 오용준이 필요했다. 안에서 나와 받아 던지는 슛 하나만큼은 오용준을 넘어설 선수가 많지 않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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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도 벌써 35세 베테랑이다. 힘들 때도 많지만 그 고통의 시간을 이겨내게 해주는 것이 가족의 힘이라고 한다. 오용준은 2002년 아내 오명진씨를 만나 2009년 결혼에 골인했다. 6살 아들 태양이도 있다. 오용준은 "내가 대학생 때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그 때 힘든 시간을 이겨내지 못하면 지금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때 나를 도와준 사람이 아내였다. 아내 덕분에 그 때부터 지금까지 농구를 하고 있다.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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