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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의 사임 선언 뒤 정 명예회장과 플라티니 UEFA회장 외에도 수많은 축구계 인사들이 대권 도전 의지를 피력 중이다. 세계 축구계에서 입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아시아 출신인 정 명예회장이 입김이 가장 센 유럽의 수장인 플라티니 회장과 맞서긴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뒤따른다. 이에 대해 정 명예회장은 "유력 후보는 플라티니와 저라고 본다. 내가 잘하면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FIFA 역사가 111년이 됐는데 역대 회장 8명이 유럽계"라면서 "FIFA가 오늘 불명예스럽게 된 데에는 FIFA 사무국 책임이 크지만 유럽 축구 지도자들의 책임도 작지 않다. 유럽에 건강한 리더십이 있었다면 FIFA를 좋은 방향으로 인도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인으로 FIFA 회장 서거에 출마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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