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2015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이 5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 e스포츠 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국제e스포츠연맹 전병헌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최보근 국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 및 종목사 관계자들을 비롯해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청소년부와 '서든어택', '하스스톤' 아마추어 선수단 200여명과 관객들이 함께 했다.
개회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최보근 국장은 "전세계에서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9년동안 이어진 사례는 KeG가 유일하다. 올해부터 KeG는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구축해 보다 체계적인 e스포츠 대회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e스포츠가 지역 생활스포츠로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영의 인사를 전한 국제e스포츠연맹 전병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통령배 KeG는 다양한 세대의 아마추어들이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대회가 되었다. 한국 e스포츠가 전 세계에서 최고로 평가 받는 근간에는 탄탄한 아마추어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며, KeG가 아마추어와 프로 e스포츠 생태계를 잇는 가교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개회식에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 청소년부 16강전과 '서든어택' 16강전, '하스스톤' 32강전이 시작됐다. 개회식 이후 메인 무대에서는 프로 e스포츠 선수단 SK텔레콤 T1의 LoL 선수 '페이커' 이상혁과 '벵기' 배성웅이 아마추어 선수들과 팀을 이뤄 특별전을 치르기도 했다.
2015 대통령배 KeG 결선에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e스포츠 선수들이 모인 만큼 다양한 이력의 선수들이 눈길을 끌었다. 울산 '하스스톤' 대표 정규한씨(34·교사)는 e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최연소 참가자로 LoL 청소년부에 광주 대표로 참가한 김상욱군(14)군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국 대표들 사이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이외에도 '하스스톤' 종목에는 세계대회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백학준(23)이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
2015 대통령배 KeG 정식종목 부문별 1위 팀 및 개인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며, 정식종목 부문별 입상실적 점수를 합산해 종합우승을 거둔 지역에는 국무총리상과 대회 우승 트로피가 돌아간다. 입상자들에게는 총 41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5일 시작으로 7일, 14일에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며 주요 경기는 SPOTV게임즈를 통해 생중계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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