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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랜드피날레'는 멋진 이름 만큼 기대를 모은 마필이다. 증조부 '스펜드어벅'은 1985년 미국 켄터키더비 우승마고, 부마 '피코센트럴' 역시 2004년 브라질 연도 대표마로 선정될 만큼 '엄친딸'이었다. 하지만 2012년 11월 30일 국내 데뷔 경주에서 꼴찌를 시작으로 부진에 부진을 거듭했다. 2013년 9월 2위에 오르며 '명문가 혈통'을 과시하는 듯 했으나, 2015년 국산마 3등급에서 4등급으로 강급 수모를 당하는 등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마주와 조교사 입장에선 속이 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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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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