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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길 한체대 교수, 정태석 제일정형외과 스포츠의학센터장, 채재성 동국대 교수가 아시아 유소년 축구 정책 결정자들을 대상으로 발제에 나섰다. 캐나다여자월드컵에서 '윤덕여호'의 멘토로 맹활약한 스포츠심리학자 윤영길 교수는 '유소년 심리자본으로서의 축구'라는 제하의 발표를 통해 "축구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고 규정했다. '나는 세상의 모든 도덕과 의무를 축구로부터 배웠다'는 '프랑스 문호' 알베르 카뮈의 말을 인용했다. "유소년 시절 골키퍼로 활약한 경험이 카뮈의 문학에 '방향타' 역할을 했다. 이처럼 축구의 경험은 평생을 지배하는 정신적 자산이 된다"고 설명했다. "축구는 긍정 심리자본을 개선한다. 힘들 때 이겨내는 힘이 된다. 심리적 회복성을 높인다"고 했다. "캐나다여자월드컵에서 멘탈 코칭의 경험도 소개했다. "월드컵 전과정에서 선수들을 심리적으로 안정시키는 작업을 했다. 브라질에게 지고, 코스타리카에 비기고, 스페인을 이기는 과정속에서 심리적 균형과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선수들은 축구를 통해 심리적 균형의 중요성도 배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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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채재성 동국대 교수가 '아시아 유소년 축구페스타 확산과 협력증진을 위한 위원회 설립 및 운영 제안'이라는 주제로 무대에 섰다. 아시아 유소년 축구 페스타가 3회째를 맞으며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향후 지속가능한 아시아 유소년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다. 아시아 회원국의 상호협력을 증진하고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아시아 각국 대표가 참가하고, 공동운영하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위원회의 설립을 제안했다. 위원회 본부 및 사무국 설치, 위원장 선출, 1년에 100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는 페스타의 아시아 순환 개최 등을 논의했다. 채 교수는 "유소년에게 가장 효율적인 교육수단은 스포츠다. 특히 축구는 스포츠의 내재적, 외재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종목이다. 아시아 국가간 문화적 이해와 우호적 관계 형성은 유청소년기에 이뤄지는게 가장 바람직하다. 위원회가 설립돼 지속적 성장환경이 조속히 조성되길 바란다"는 말로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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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컨퍼런스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 페스타 'I-리그 여름축구축제 및 아시아 유소년 축구축제'(국민생활체육회 주최, 국민생활체육전국축구연합회, 유청소년연맹, 안성시 생활체육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안성시 후원)가 막을 내렸다. 아시아 축구소년들이 3박4일간 총 96경기를 펼쳤고, I-리그 소속 전국 20개 지역 230개팀, 5000여 명이 16개 경기장에서 총 426경기를 치렀다. 한여름 대한민국 안성에서 아시아의 소년들이 승패를 떠나 축구를 통해 아름다운 우정을 나눴고, 잊지 못할 추억을 새겼다.
안성=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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