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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가 9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우한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북한과의 2015년 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1차전에서 중국을 2대0으로 꺾은 한국은 일본(1대1)에 이어 북한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1승2무, 승점 5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북한은 승점 4점(1승1무1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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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 걸린 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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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한 수 아래의 전력이었다. 슈틸리케호의 현란한 공세에 거친 수비로 방어하기에 급급했다. 전반 4분 공격에 가담한 이주용의 왼발 슈팅이 시발점이었다. 3분 뒤에는 첫 번째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김승대 이주용으로 이어진 패스의 종착역은 권창훈이었다.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상대 골키퍼 리명국과 1대1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그의 발을 떠난 볼은 허공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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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북한은 후반 초반 반짝 기세를 올리며 슈틸리케호를 압박했다. 다행히 10분이 흐른 후 한국은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북한은 운명의 장난처럼 운도 있었다. 후반 12분 페널티킥 상황도 북한을 구해냈다.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올린 권창훈의 크로스가 북한 수비수 손맞고 아웃됐다. 명백한 핸드볼 파울, 페널티킥이었다. 그러나 주심의 판정은 페널티킥이 아닌 코너킥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물론 선수들도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옥에 티는 교체 타이밍
옥에 티는 있었다. 슈틸리케 감독의 교체 타이밍이었다. 첫 번째 교체 카드는 그나마 적절했다. 후반 20분 이종호를 빼고 정우영(빗셀 고베)을 투입하며, 권창훈을 왼쪽 측면으로 재배치했다.
하지만 2~3번째 카드는 늦어도 너무 늦었다. 사실상 타이밍을 실기했다. 단 한 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계속해서 골문을 노크해도 좀처럼 해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다. 후반 30분을 전후해 공격에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어야 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40분 두 번째 카드로 수비수를 교체했다. 오른쪽 윙백 임창우 대신 정동호(울산)를 투입했다. 그리고 2분 뒤 마지막 카드를 사용했다. 이재성 대신 김신욱(울산)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정동호의 크로스에 이은 김신욱의 힐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더 이상 허락된 시간도 없었다. 김신욱의 투입이 빨랐다면 상대 수비를 더 빨리 교란시킬 수 있었다. 결과론적이지만 교체타이밍이 5분만 빨랐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충분히 또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15년 동아시안컵은 그렇게 마침표를 찍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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