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 시즌 간 맨유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정권 교체는 실패였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를 마친 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할 감독을 데려왔다. 그러나 맨유는 우승은 커녕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손가락질을 당했다. 더 이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구단이 아니라는 비아냥도 들었다.
그러나 시장 가치는 여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각) 축구 재정 전문가 톰 마컴이 실시한 EPL 구단 가치 평가 결과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맨유는 18억5000만파운드(약 3조3500억원)의 가치를 가진 팀으로 드러났다. 2004년 미국 출신 글레이저 가문에 인수된 이후 중계권료와 광고수익 등 상업성이 강화됐다. 또 지난해에는 유니폼스폰서였던 에이온과 캐링턴훈련장 네이밍 계약을 체결하면서 1억5000만파운드(약 2716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밖에 쉐보레와 7년간 3억6000만파운드(약 6519억원), 아디다스와 10년간 7억5000만파운드(약 1조3582억원) 등 연이어 잭팟을 터뜨렸다. 실력을 떠나 세계적인 팬층을 거느린 맨유의 시장성이 대형 계약을 이끌어낸 셈이다. 맨유의 16년 전과 비교해 구단 가치가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널은 11억2000만파운드(약 2조282억원)의 가치로 2위를 차지했으나, 맨유와 큰 격차를 드러냈다. 아랍에미리트(UAE) 출신 부호 셰이크 만수르가 소유한 맨시티는 9억7000만파운드(약 1조6425억원)로 3위,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첼시는 8억2600만파운드(약 1조4958억원)로 뒤를 따랐다.
한편, 마컴은 EPL은 총 84억파운드(약 15조2120억원)의 가치를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2016~2017시즌에는 새 TV중계권 계약 체결로 각 구단의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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