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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하다보면 이기고 질 수 있다. 연승을 할 수도, 연패를 할 수도 있는 법이다. 하지만 롯데의 최근 침체 분위기는 꽤나 심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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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대행이 바뀌는 것, 매우 민감한 문제다. 구단에 소속된 직원 입장에서는 당장 야구를 떠나 자신들의 생계 문제가 걸린 사안이다. 예를 들어, 새로운 구단주가 오면 팀이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기존 구조가 그대로 유지될 수도 있고, 새 구단주 의중에 따른 인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 자신의 앞날이 어떻게 될 지 한치도 모르는 상황에서 프런트든, 현장이든 정말 야구에만 100% 집중하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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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이언츠 구단 내부에서는 그룹 내분에 관해 그 누구도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다. 사장, 단장이 "야구단은 야구에만 집중해달라"라는 메시지를 대외적으로 내세우는 것도 조심스럽다. 현재로서는 조용히 사태 추이를 보는게 최선이다. 왜냐면 구단도 이 사건에 대해 아는 게 아무 것도 없다. 구단주 대행이 사의 표명을 했다는 것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다. 현 그룹 구조상 신 구단주 대행이 과연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사의 표명하는 지도 명확하게 아는 사람이 없다. 새 구단주대행 선임 과정이 자칫하면 길어질 수도 있고, 롯데 야구는 더욱 흔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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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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