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1대6으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은 롯데는 47승57패를 마크하며 8위를 지켰다. 반면 SK는 원정 7연패의 늪에 빠졌다.
승부는 5-5 동점이던 7회말 롯데 공격에서 갈렸다. 롯데는 4회 2점을 따라붙은 뒤 3-5로 뒤진 6회 최준석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어 7회말에 5개의 안타와 볼넷 1개, 상대 야수선택 등을 묶어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선두 오승택의 좌전안타에 이어 이우민의 희생번트가 야수선택이 되면서 무사 1,2루. SK가 선발 켈리를 왼손투수 신재웅으로 교체한 가운데 손아섭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리며 1점을 앞서 나갔다. 이어 정 훈이 2타점 중전적시타가 날렸고, 계속된 1사 1,2루서 최준석의 좌전적시타, 박종윤의 2타점 우측 3루타가 터졌다. 11-5로 점수차를 벌린 롯데는 8회초 SK에게 한 점을 내줬지만, 9회까지 추가실점을 막으며 그대로 승리를 지켰다.
SK는 7회 수비서 신재웅에 이어 박정배를 투입했지만, 결정적인 안타 3개를 얻어맞으며 경기를 그르치고 말았다. 48승49패2무로 승률이 다시 5할 밑으로 떨어진 SK는 5위 한화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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