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36·전북)은 금자탑을 세웠다. K리그 통산 400경기에 출전했다.
1998년 프로로 나섰다. 잉글랜드에서 뛰던 2007년을 제외하고 17시즌을 뛰었다. 드디어 K리그 통산 400번째 경기다. 이동국은 12일 부산과의 경기에 출전하며 4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함께 선발 출전한 동료들은 '이동국'과 '400'으로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대기록을 쓴 선배에 대한 예우였다.
이동국은 400번째 경기를 뛰며 K리그 통산 최다출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바로 앞은 신태용 A대표팀 코치다. 신 코치는 성남에서 401경기를 뛰었다. 부상 등 이변만 없다면 이번 달 내로 신 코치를 제칠 수 있다. 올해 목표는 이운재 올림픽대표팀 코치를 제치는 것이다. 이 코치는 통산 410경기에 나서며 이 부문 8위에 올라있다. 전북은 이제 K리그 1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이동국이 모든 경기에 다 나선다면 414경기 출전도 가능하다.
하지만 일정이 빡빡하다.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가 3~4일 간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이동국의 체력을 걱정하고 있다. 철저하게 로테이션을 돌리며 체력을 안배할 참이다. 현재로서는 올 시즌 말까지 410~415경기 출전을 예상할 수 있다.
경기가 끝난 뒤 이동국은 "데뷔가 엊그제같다"면서 "400경기를 뒬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경기력을 꾸준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다음 목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것이 없었다. 그는 "데뷔 이후 몇 경기를 뛰겠다고 목표를 세운 적은 없다. 데뷔 직후부터 다음 경기가 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뛰었다. 그래서 지금이 온 것 같다면서 "나이가 들어서 회복이 느리다고 생각하면 은퇴를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아직은 회복하는데 문제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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