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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몰락이다. 중국은 배드민턴 세계 최강이다. 출전하는 국제대회마다 금메달을 싹쓸이 하다시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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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1년 한국이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며 중국의 견제자 역할을 한 이후 줄곧 중국의 독무대나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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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번에 총 20명(조)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종목당 4명(조)의 출전한도를 꽉 채운 것으로 개최국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많은 선수를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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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국의 여자단식이 8강에서 전멸했다. 여자단식은 중국의 단골 금밭이다. 지금까지 21회 대회가 열리는 동안 금메달을 15개나 쓸어간 곳이다.
중국이 이 대회에서 여자단식을 준결승에도 올리지 못한 것은 1983년 이후 30여년 만이라고 한다.
여기에 개인 최다 우승기록(5회)을 보유한 남자단식의 린단까지 8강전에서 덴마크의 요르겐센에게 0대2(12-21, 15-21)로 완패했다.
중국이 준결승에 진출한 종목은 혼합복식 3개조, 남자단식 1명, 남자복식 1조, 여자복식 1조 등 총 6명(조)이다.
20명(조)을 출전시켜 반타작도 못한 것은 중국 배드민턴 사상 최초의 악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달도 차면 기우는 법일까. 중국이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내보인 성적표가 중국의 몰락을 예고하는 것인지 세계배드민턴계가 주목하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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