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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많이 참았다. 승부처에서 결정적 카드를 내밀고 싶었지만, 많이 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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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 높은 젊은 투수들이 많았지만, 경험이 부족했다. 자칫 많은 변화와 부담은 부작용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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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역전하지 못하거나, 무리하게 기용할 경우 함덕주 오현택 윤명준 이현호 등은 효율적인 투구보다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추격에 필요한 승부처에 투입할 마땅한 롱 릴리프 카드도 없었다. 짧게 짧게 끊어서 가야 했다. 하지만 주자를 모은 상황에서 부담이 많은 등판이나 연투가 많아질 경우 마이너스가 더 많을 수 있었다. 이 부분을 항상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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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경기를 보자. 14일 잠실 NC전. 두산은 2대3으로 패했다. NC 선발 에릭 해커를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1점 차 패배. 두산 선발 장원준은 3실점한 뒤 6회에 내려왔다.
15일 인천 SK전. 선발 허준혁이 3⅓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그동안 두산은 선발이 조기에 무너지면, 큰 점수 차의 패배가 많았다. 선발이 호투해도, 6회 이후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날은 패턴이 완전히 달랐다. 3회 4실점한 뒤 4회부터 단 하나의 실점도 허락하지 않았다. 무려 6명의 투수가 이어던졌는데, 모두 제 역할을 했다. 호수비가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중간계투진의 호투가 빛났던 경기였다.
아직 속단하긴 힘들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두산의 중간계투진은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어깨부상 이후 복귀한 더스틴 니퍼트. 5선발 진야곱이 필승계투조로 전환하면서 두산은 본격적으로 필승계투조의 시스템을 정립하기 시작했다. 올 시즌 부진하지만, 여전히 회복 가능성이 있는 노경은 역시 간간이 경기를 나서고 있다. 이런 호재 속에서 두산 중간계투진은 계산이 서는 호투를 최근 2경기 동안 했다. 물론 여전히 좀 더 많은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확실히 인상적이다.
두산 야구의 패턴 자체가 송두리째 바뀔 수 있는 부분이다. 두산은 103경기를 치렀다. 이제 41경기만이 남았다. 순위경쟁에 대한 본격적인 승부수를 던져야 할 시점이다. 두산 중간계투진의 변화는 이런 상황에서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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