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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은 수원의 페이스였다. 조찬호가 전반 2분만에 두차례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무산됐다. 한번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위기를 넘긴 제주는 로페즈, 송진형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선제골은 제주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로페즈가 스루패스 한 볼을 송진형이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의 왼쪽 골망 구석을 뒤흔들었다. 35분에는 김상현의 크로스를 김 현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수원이 반격에 나섰다. 38분 김호준의 슈퍼세이브 후 흐른 볼을 조찬호가 잡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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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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