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전현직 임원 및 고문 13명이 실적 부진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대우조선은 17일 고재호 전 사장을 포함해 본사 임원 4명과 고문 4명, 자회사 대표 및 고문 5명이 사퇴했다고 밝혔다. 고 전 사장은 지난달 대우조선이 올해 2분기에 3조원이 넘는 적자를 냈다는 실적을 발표하자 고문직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지난 2분기에 해양플랜트 손실로 3조원이 넘는 막대한 적자를 내 자산 매각, 인적 구조 조정에 돌입한 상태다.
대우조선 측은 "이번 자진사퇴로 인해 임원에 대한 인적 조정은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들 임원은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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