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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었다. 넥센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주말 우천 연기로 인해 월요일 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죽음의 18연전 일정이 만들어지고 말았다.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엄청날 수밖에 없다. 원래 쉬어야 하는 월요일 경기를 해야하니 선수들은 육체적 뿐 아니라 정신적 피로도 배가된다. 그래서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훈련을 아예 없애버렸다. 염 감독은 "경기장에 아예 5시까지 나오라고 했다. 정말 쉬는구나 싶을 정도로 푹 쉬고 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몇몇 치료 등이 필요한 선수만 조금 일찍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을 뿐, 대부분의 선수들이 느지막히 출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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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결국 연전이 이어지면 불펜 사용법을 만드는 게 가장 골치아프다. 계산대로 되도 될까말까인데, 한 두 군데에서 누수가 생기면 계속 꼬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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