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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공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농구에서 승리 확률을 가장 높이는 방법은 수비의 강화다. 하지만 공격을 등한시 하진 않는다. 국내 농구의 대표적인 선입견 중 하나는 수비와 공격을 분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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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모비스는 올 시즌 다시 시험대에 들어갔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빠져 나갔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12명을 모두 쓰는 농구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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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압도한 경기였다. 이날 모비스는 외국인 선수가 뛸 수 없었다. 이번 대회 규정 상 '프로팀이 아마팀과 경기를 할 때 외국인 선수를 기용할 수 없다'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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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는 한시의 느슨함도 허락하지 않았다. 경기내내 15~20점 차의 리드를 잡았지만, 1대1 수비와 팀 수비에 허점이 보이면, 그대로 지적했다. 유 감독은 "실수를 할 수는 있다. 하지만 반복되면 안된다. 연습이나 실전에서 즉각 즉각 지적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했다.
게다가 모비스 공격은 매우 효율적이었다. 심플하면서도 집중력있는 플레이로 가장 확률높은 공격을 구사했다. 대부분의 슛이 오픈 찬스일 정도로 슛 셀렉션 자체가 정제됐다. 양동근이 11분만을 뛰면서도 13득점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 별다른 위기없이 대승을 거둔 이유였다.
수비도 마찬가지였다. 모비스는 1대1 대인방어와 함께 2-3 매치업 존을 사용했다. 매우 유기적이었다. 동국대는 빠른 패스로 공격 찬스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모비스의 수비 커버와 유기적 움직임에 제대로 된 슛 찬스를 잡기 힘들었다. 승패는 의미없었다. 동국대 선수들 입장에서는 많은 것을 배우고 간 날이었다. 잠실학생체=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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