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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는 김현수가 섰다. 리그에서 가장 컨택트 능력이 뛰어난 타자다. 초구 바깥쪽 직구는 스트라이크, 2구째 바깥쪽 직구에도 다시 한 번 주심의 손이 올라갔다. 3구째는 몸쪽 체인지업.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김현수가 커트해냈다. 그리고 이어진 4구째. 포수 이재원은 몸쪽으로 붙어 앉았지만 직구가 한 가운데로 몰리며 위험했다. 하지만 김현수는 내야 땅볼에 그쳤고 SK 2루수 최정민이 포구한 뒤 1루로 뿌려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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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투구프로그램(ITP)을 성실히 소화한 박희수는 그 간 2군에서 두 차례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시속이 138㎞까지 나오며 당장 실전에 투입해도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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