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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비리 가담한 간부, 자국서도 뇌물 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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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비리 관련 혐의로 체포된 훌리오 로차 전 니카라과축구협회장이 자국 내 비리로 추가 기소됐다고 영국 BBC가 18일(한국시각) 전했다.

니카라과 검찰은 로차가 미국 스포츠 에이전시로부터 A매치 TV중계권 계약 체결을 명목으로 10만달러(약 1억1820만원)의 뇌물을 받았으며 증거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니카라과축구협회는 이 미국 기업과 15만달러에 달하는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로차는 지난 5월 FIFA 비리 관련 수사 과정에서 스위스 측에 구금된 상황이다. 니카라과 측은 로차의 신병 인도를 요구 중이며, 현재 미국과 스위스의 송환 동의를 기다리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