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울산을 잡고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포항은 19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울산과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에서 전반 17분 터진 고무열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지난 12일 인천전(2대0)과 15일 전북전(3대0)을 더해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5년 동아시안컵 휴식기를 마친 뒤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두면서 2위 수원을 향한 추격 발걸음을 이어갔다. 울산은 포항전 패배로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이 되면서 10위에 머물렀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공격의 핵 김승대를 벤치에 앉혀놓고 라자르를 원톱으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김치곤(경고누적) 유준수(퇴장) 이재성(부상) 등 센터백 공백이 컸던 울산의 윤정환 감독은 김근환의 파트너로 오른쪽 풀백 임창우를 낙점했다. 왼쪽 풀백 정동호를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시켰고, 이명재에게 왼쪽 수비를 맡겼다.
경기 초반 흐름은 울산 쪽으로 가는 듯 했다. 전반 5분 코바의 오른발슛, 전반 14분 제파로프의 왼발 코너킥이 잇달아 포항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포항의 몫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스로인 기회서 이명재의 집중력이 약해진 틈을 타 김대호가 잽싸게 심동운에게 볼을 던졌고, 심동운은 문전 오른쪽에서 낮고 빠른 오른발 크로스로 문전 왼쪽으로 쇄도하던 고무열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고무열이 왼발슛으로 침착하게 마무리를 하면서 포항이 리드를 잡았다. 울산은 전반 중반을 넘기면서 코바와 양동현, 제파로프를 앞세워 반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전반 31분 코바의 슛이 옆그물을 때렸고, 전반 37분 양동현의 헤딩슛은 크로스바를 넘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포항 쪽으로 흘렀다. 후반 2분 김대호의 스로인에 이은 고무열의 논스톱슛으로 다시 울산을 흔들었다. 결국 윤 감독이 먼저 히든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2분 코바 대신 김신욱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다. 포항은 후반 17분 황지수 대신 김승대를 투입하며 맞불을 놓았다.
울산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21분 포항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발생한 울산의 프리킥 기회에서 포항 수비진의 눈이 김신욱에게 쏠린 사이 제파로프의 낮고 빠른 왼발 프리킥이 골포스트를 맞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김신욱의 힘이었다. 윤 감독은 후반 19분 이명재 대신 김태환을 투입하며 공세에 불을 지폈고, 포항은 후반 23분 라자르를 빼고 김태수를 투입하며 반전을 모색했다.
한 차례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뒤 흐름은 접전이었다. 포항이 김승대의 2선 돌파, 울산이 김신욱의 포스트플레이로 분위기를 잡아갔다. 그러나 결국 승부는 1대1 무승부로 마무리 되면서 양팀은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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