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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있는 작품이라는 것도 '뷰티인사이드'를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장점과 부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수려한 구조가 있죠. 그걸 달리 표현해볼까 여러차례 고민을 했어요. 그러다 그들이 왜 이렇게 표현해야했을까를 알게 됐죠. 그런 부분들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에 초반은 원작과 유사하게 갔어요. 기본 뼈대는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뒤를 붙여나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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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그 21명을 상대하는 한효주의 감정을 위해서는 촬영을 대본 시간 순으로 배치하는 수를 뒀다. "여배우가 감정 조절을 힘들어할 것은 자명하잖아요. 상대방이 자꾸 바뀌니까요. 최대한 배려를 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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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우에노 주리가 우진으로 등장한 것은 관객들에게는 깜짝 선물이다. "정서도 바뀌어야 하는데다 성별까지 바뀌어야하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특유의 제스처나 습관도 눌러야하고 설정도 이해해야하죠. 정말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우에노 주리는 소문처럼 철두철미한 배우더라고요. 궁금한 것도 많고 모든 것을 다 알고 연기해야하는 스타일이에요." 원작에서 홍이수(한효주) 역할인 레아 역을 맡았던 마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를 우진 역에 섭외해보려고도 했다. "처음엔 일본 배우가 아니라 외국 배우를 캐스팅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윈스테드는 스케줄 문제로 힘들었어요. 우에노 주리를 추천받고 딱이다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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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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