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선발 로테이션 재조정이 불가피하다. 니퍼트의 부상과 함께 유희관의 복귀가 약간 늦어졌기 때문이다. 다행히 카드는 있다.
이현호다. 지난 17일 SK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이현호의 5선발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선발과 중간계투의 밸런스를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현호가 5선발로 들어가면 가장 좋다. 하지만 중간계투진의 층이 얇아진다. 진야곱과 함덕주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오현택의 최근 컨디션은 좋지 않다. 마무리 이현승이 있지만, 선발에서 마무리로 가기 까지의 필승계투조가 많이 부족한 상태다. 니퍼트의 선발 가세로 인해 진야곱이 중간계투진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더욱 그런 부분이 많다.
게다가 지난 경기에서 이현호가 호투했지만, 아직까지 검증된 선발은 아니다. 올 시즌 두산은 니퍼트의 부상과 유네스키 마야의 교체 과정에서 깜짝 선발 카드를 많이 썼다. 다행인 점은 허준혁과 진야곱을 발굴했고, 이현호마저 좋은 투구를 보였다는 점이다.
김 감독은 "이재우도 후보에 올라있다. 좀 더 고민할 문제"라고 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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