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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5·갤S6엣지+ 국내 출시…이통사 보조금 활용 50만원대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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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일 갤럭시노트5(이하 갤노트5)와 갤럭시S6엣지+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노트5는 첨단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패블릿으로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디자인을 과감히 버리고 상반기 전략 모델인 갤럭시S6의 디자인 유전자를 그대로 채용됐다. 갤럭시S6에서 선보인 '메탈+글래스' 조합을 그대로 적용,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뒷면을 곡면으로 처리한 인체 공학적 설계는 디자인 완성도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보다 그립감을 높였다.

갤럭시S6엣지+는 갤럭시S6엣지의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도 화면 크기는 5.1인치에서 5.7인치로 키웠다. 엣지 화면에서 즐겨 찾는 애플리케이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앱스 엣지' 기능을 추가해 사용성을 강화한 것도 갤럭시S6엣지와 차별점이다. 자주 연락하는 사람에게 간편하게 전화, 문자, 이메일 등을 보낼 수 있는 '피플 엣지' 기능은 물론 손글씨, 사진, 노크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도 생겼다.

두 제품에는 공통적으로 배터리 일체형을 도입했고, 충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000㎃h 배터리를 채택과 동시에 고속 유무선 충전 기술이 적용했다. 드래그 앤 드롭(긁어 붙이기) 방식을 통해 PC와 스마트폰 간 양방향 파일 공유가 가능해진 것도 장점이다. 국내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4GB 램(LPDDR4) 반도체가 장착돼 스마트폰 구동 속도가 뛰어나다. 카메라 화소는 후면이 1600만, 전면은 500만이다.

한편 갤노트5와 갤럭시S6엣지+의 국내 출고가는 32GB 기준으로 갤노트5가 89만9800원, 엣지+는 93만9400원이다. 갤노트5 64GB 모델 출고가는 96만5800원이다. 갤노트 시리즈 가운데 출고가가 90만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엣지+ 출고가 역시 갤럭시S6엣지의 지난 4월 출시 당시 출고가 97만9000원 보다 4만원 가량 낮다.

20일 공시된 이동통신사의 보조금과 판매점·대리점의 추가 지원금을 적용할 경우 갤노트5는 최저 57만원대, 갤럭시S6+는 최저 61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가장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통사는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월 10만원의 데이터 요금제 선택시 갤럭시노트5 32GB 모델과 갤럭시S6엣지+ 모델에 각각 28만5000원의 공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공시 지원금의 15%까지 주는 판매점과 대리점의 추가 지원금까지 고려하면 갤럭시노트5는 57만2050원에, 갤럭시S6엣지+는 61만1650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월 10만원의 데이터 요금제 선택시 24만8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준다. 추가 지원금까지 받으면 갤럭시노트5 판매가는 61만4600원, 갤럭시S6엣지+ 구매가는 65만4200원이다.

KT는 월 9만9000원 데이터 요금제 선택시 28만1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갤럭시노트5는 57만6650원, 갤럭시S6엣지+는 61만625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