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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FC' 안정환, 축구 미생들의 급성장 일궈낸 판타지스타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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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스타' 안정환의 리더십이 재조명받고 있다. '청춘들의 희망'으로 떠오른 안정환이 리더십의 좋은 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KBS 2TV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연출 최재형)에서 '청춘FC'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안정환 감독. "축구 미생들의 급성장을 일궈낸 판타지스타의 저력"이라며 서포터즈들의 극찬을 이끌어 낸 안정환의 리더십이 축구 팬들을 비롯하여 시청자들에게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안정환은 선수들에게 "우리는 가족이다"라는 말로 팀으로서의 '청춘FC'를 강조한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라는 축구계의 위대한 명언처럼 팀이 있기에 선수들이 있음을 각인시키고 있는 것. 선수들은 포지션 변화에도 팀을 위해 뛰었고 부상선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한발 더 뛰는 투혼을 불태웠다.

해외전지훈련중인 선수들이 오로지 축구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팀 내의 규율을 강화하면서도 선택을 선수들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면서 개성 강하고 자유분방한 선수들을 존중했다. 한솥밥을 먹는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그들이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된 이유를 되새김질시켰고 강한 책임감을 느끼도록 했다. 규율 속에서도 자율을 강조한 안정환 감독의 독특한 지도방식이었다.

안정환은 '청춘FC'의 코앞의 성적보다는 멀리 내다보는 미래를 설계했다. 패스, 헤딩, 트래핑 등 축구의 기초,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며 한 때 볼 좀 찼던 선수들의 과거를 지운 채 백지부터 다시 시작했고 선수들의 숨은 잠재력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나무를 보지 않고 숲을 보는 지혜로 선수단을 꾸려나갔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선수시절 특유의 카리스마로 선수들에게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지만 뒤에서는 선수들과 끊임없이 인간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1등 스포테이너(스포츠스타+엔터테이너)가 갖춘 예능감과 형 같은 친근함이 묻어나는 소통리더십으로 덕장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과연 '청춘들의 희망' 안정환 감독이 '청춘FC' 선수들을 기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까. '청춘FC 헝그리일레븐' 7회분은 오늘(22일) 밤 10시 2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