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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베를린 대회 남자 100m에서 정상에 섰던 볼트는 2011년 대구 대회에서 악몽을 꿨다. 부정 출발로 실격을 당했다. 그러나 2013년 모스크바 대회에서 정상을 탈환하며 자존심을 회복한 볼트는 올해 베이징 대회에서 2연패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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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는 접전이 펼쳐졌다. 5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볼트의 출발 반응속도는 0.159초였다. 특유의 파워를 앞세워 중반부터 치고 나온 볼트는 '라이벌' 저스틴 게이틀린(33·미국)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뒷심은 볼트가 강했다. 게이틀린은 결승선을 앞두고 상체를 내밀었지만, 볼트의 상체가 먼저 통과했다. 결국 0.01초차로 볼트가 웃었다. 2005년 헬싱키 대회 이후 10년 만에 남자 100m 우승을 노리던 게이틀린은 레이스를 마친 뒤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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