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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래 감독의 전남 역시 전날 경기 직후 순위가 내려앉았다. 7월 말까지 3위를 유지했지만 8월 3경기에서 1무2패하며 7위(승점 38)가 됐다. 22일 '7위' 인천이 '1강' 전북을 잡는 이변속에 전남을 밀어내고 6위(승점 29)로 올라섰다. 잘나가던 전남이 8월 들어 인천, 전북에 2연패하며 위기에 처했다. 노 감독은 "여유"를 이야기했다. "여유를 가지려 한다. 우리의 목표는 리그 시작부터 지금까지 줄곧 상위 스플릿이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인천, 전북전에서 서두른 감이 있다. 포항이 우리보다 급할 것이다. 차분히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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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7분 스테보가 안용우에게 흘려준 볼이 오르샤에 이어 김영욱에게 이어졌다. 강력한 중거리포가 크로스바를 넘겼다. 전반 20분 포항의 코너킥, 신진호의 크로스에 이은 김태수의 날선 슈팅을 김병지가 막아냈다. 전반 25분 이후 전남의 공격이 살아났다. 전반 29분 정석민의 스루패스를 이종호가 잡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었다. 전반 막판 포항 측면 고무열이 가벼운 움직임으로 골을 노렸다. 전남의 패스미스를 틈타 고무열이 김승대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후 박스안까지 밀고 들어가며 슈팅을 날렸지만 이슬찬 임종은 이지남이 함께 몸을 던졌다. 후반 5분 단독쇄도하는 고무열을 '백전노장' 김병지가 온몸으로 막아섰다.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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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7분 이종호가 김광석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후반 35분 심동운의 크로스에 이은 포항의 슈팅을 이지남이 몸으로 막았다. 고무열의 마지막 슈팅을 전남 수비가 걷어내며 결국 전남과 포항은 0대0으로 비겼다. 피말리는 순위 전쟁 속에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포항은 전남전 무패 기록을 이어갔고, 전남은 3연패 위기에서 탈출했지만, 양팀 모두에게 아쉬운 경기였다. 27라운드 종료 후 포항은 승점 42점 5위, 전남은 승점 39점, 7위다. '1강' 전북을 제외한 '2~7위' 6개팀 중 수원, 성남, 서울, 인천이 승리했고, 포항과 전남이 비겼다. 이겨야 사는 게임, 스플릿의 운명까지 이제 6라운드가 남았다.
광양=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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