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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외법권'은 주인공 임창정의 실제 모습처럼 유쾌한 영화다. 경찰 조직 내 최고의 '똘끼'를 자랑하는 프로파일러와 강력계 형사 콤비가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집단을 파헤치며 펼치는 유쾌한 활극. 임창정이 연기한 프로파일러 정진은 범죄심리 분석은커녕 과도한 폭력성으로 범인을 때려눕히기 일쑤인 막무가내 캐릭터. 임창정 특유의 유머와 여유가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낸다. "이런 얼굴에 FBI 출신 프로파일러라니, 감독이 웃기고 싶었나 봐요. 옷도 엘리트답지 않은 후줄근한 걸 가져왔더라고. 그런데 감독의 유머가 좀 유치해. 그나마 다행인 건 자기가 안 웃긴 걸 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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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이유도 '셀프 디스'다. "그때 당시 제안받은 시나리오가 '치외법권'뿐이라서…." 덧붙여 또 하나의 이유. "최다니엘에게 연락이 왔어요. '선배가 출연한다고 해서 나도 출연하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도 '최다니엘이 출연하면 나도 하겠다'고 얘기했었거든요. 둘 다 당한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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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의 또 다른 파트너는 임은경. 올 초 불거진 열애설의 주인공이다. "그때 잘됐더라면 이 영화의 인지도가 더 올라갔을 텐데, 실패한 노이즈 마케팅이 되고 말았어요. 그런데 기자들도 문제예요. 소속사가 열애설을 부인하더라도 기자정신을 갖고 파헤쳤어야지.(웃음) 임은경과의 열애설은 실패했으니까 이제 최다니엘이랑 사귀어봐야 하나 싶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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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작품들에서 조금 아쉬웠던 흥행 성적에 대한 욕심은 없다. 계속 영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에 감사해하는 그다. 다만 욕심이 아닌 '도전'이라 말하는 꿈이 하나 있다. 바로 제작이다. 이미 시나리오도 5편 써놨단다. 장르는 휴먼 멜로. "2년 후엔 실행에 옮길 것"이라며 단단히 벼른다. "시나리오, 제작, 감독, 주연, 각색, 음악, 편집, 웬만한 건 내가 다 하려고요. 무리한 도전이니까 하는 거죠."
영화 '스카우트', '1번가의 기적', '파송송 계란탁',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등 여러 작품에서 만난 임창정의 연기엔 웃음 뒤에 눈물 나는 페이소스가 있다. "나는 딴따라"라고 거침 없이 규정하는 그의 너털웃음에서도 삶의 페이소스가 진하게 전해진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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