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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디펜딩챔피언 전북, 올 시즌도 화려하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유일하게 생존해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감바 오사카(일본)와 8강 1차전을 치른다. K리그에서도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17승5무5패, 승점 56점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4월 12일 선두를 꿰찬 이후 단 한 차례도 그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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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결과다. 약이 오를만도 하다. 그래서 그는 인천전 후 '닥공'에 지친 선수들을 위해 이기는 실리 축구를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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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바르셀로나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티키타카의 전성기 시절 바르셀로나를 상대했던 팀들은 모두 수비위주로 나섰다. 메시를 비롯해 개인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에 맞서는 것은 사실상 자살행위에 가까웠다.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한 조제 무리뉴 감독은 바르셀로나 봉쇄 해법으로 더 적극적인 수비전술을 펼쳤다. 그는 9명의 수비를 내리는 극단적인 수비전술로 나섰다. 팬들은 이같은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안티 풋볼'이라고 불렀다. 바르셀로나 사령탑을 지낸 요한 크루이프 아약스 기술고문은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두고 "더러운 안티 풋볼"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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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는 전장이다. 전술의 경연장이다. 축구는 골로 말한다. 팬들은 골이 터질 때 비로소 축구의 진정한 매력을 느낀다. 시즌 초반 모든 감독들이 공격적인 재미있는 축구를 펼치겠다고 한다. 그러나 벽에 부딪히고, 성적이 곤두박질치면 살아가야 할 길을 찾을 수밖에 없다. 성적이 초라하면 팀은 물론 감독의 미래도 보장받을 수 없다.
최 감독의 '닥공'은 '흥행 전도사'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전북 축구는 올 시즌 더 뜨겁다. 누적 관중이 24만1057명으로 1위다. 평균 관중은 1만6070명으로 홈에서 두 경기를 덜 치른 FC서울(22만3088명·평균 관중 1만7161명)에 이어 2위에 위치했다. 1000만 서울과 65만 전주를 비교하면 전북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최근에도 가파른 상승세다. 19일 주중에도 불구하고 1만4912명이 몰렸다. 22일 주말 경기에선 유일하게 2만 관중(2만3113명)을 넘었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닥공'의 불씨가 꺼지지 않기를 바란다. 분명 K리그가 더 발전할 수 있는 토양도 마련될 수 있다.
스포츠 2팀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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