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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해선은 24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가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극중에서 김태희 씨 따귀를 때린 뒤 '비 때문에 따귀에 감정이 실렸다'는 일부 시청자 반응들을 지인이 캡쳐해줬다"며 "절대 그런 생각은 한 번도 없었음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강조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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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수년 전 한마디 한 건데 네티즌 수사대가 정말 무섭다"며 "김태희 씨에게 비 이야기는 아는 체도 안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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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해선은 "김태희 씨는 일단 정말 예쁘다. 내가 황간호사로 몰입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다. 마론인형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너무나 완벽해서 함부로 만지는 것 조차 어려울 정도다"며 "혹시라도 태가 엉클어질까, 조심조심 떨리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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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됐던 '김태희 따귀신'은 단 한번에 NG 없이 끝냈다.
그녀는 "따귀신에서 NG가 나면 안되기에 단번에 세게 때렸다. 김태희 씨가 정말 아프게 맞았는데 코마 상태에 빠진 환자처럼 미동도 없는 연기에 정말 놀랐다"며 "어설프게 맞았으면 더 아팠을 텐데 시원하게 맞아서 생각보다 안아팠다고 말해주는 김태희는 정말 천사"라며 그녀의 연기력을 칭찬하고 고마웠던 마음을 전했다.
베테랑 배우이자 골드미스인 배해선은 "이젠 특별히 (스타를 닮은) 이상형은 없어지는 것 같다"며 "진짜 친구처럼 말 잘통하고 불쑬불쑥 여행 같이 갈수 있고 낄낄 댈수 있는 친구같은 사람이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1995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해 20년간 뮤지컬 배우로 명성을 쌓아온 배해선은 SBS '용팔이' VIP 12층 한여진의 전담 황간호사 역할을 맡아 첫 드라마 데뷔식을 화려하게 치뤘다. 사이코패스 적 성향의 황간호사로 변신한 그는 극 초반 최고의 씬스틸러로 활약하며 의학드라마와 스릴러를 오가는 중요 인물을 소화해냈다. 6회만에 20%대 벽을 넘어선 '용팔이'의 역대급 시청률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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