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FF) 세계선수권 남자 200m 4연패를 달성했다.
볼트는 27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55를 기록,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4년 전 베를린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신기록(19초19) 경신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올 시즌 최고의 기록(19초56)은 0.01초 뛰어넘었다.
2위는 '라이벌' 저스틴 게이틀린(33·미국)가 차지했다. 19초74로 볼트에 0.19초 차이로 은메달에 그쳤다.
23일 세계선수권 1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칼 루이스, 마이클 존슨(이상 미국) 등과 함께 보유하던 최다 금메달수 단독 1위((9개)로 올라섰던 볼트는 200m에서 금메달을 한 개 더 추가, 개인 통산 메달수를 총 12개(금메달 10개, 은메달 2개)로 늘렸다.
6번 레인에서 출발한 볼트는 초반 곡선 100m에서 게이틀린과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볼트는 중반부터 펼쳐진 직선 100m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과시했다. 게이틀린은 볼트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볼트는 가장 먼저 결승선을 들어오면서 여유있는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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