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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대결 만큼이나 이번 방송에서 눈길을 끌었던 건 지난 주에 비해 한결 정돈된 프로그램 진행이었다. '슈가맨'은 국민 MC 유재석의 첫 비지상파 메인 MC 프로그램으로 첫방송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았던 프로그램이지만 첫 방송이 나간 후 어수선한 프로그램 분위기와 동감을 이끌어낼 수 없었던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혹평을 받은 바 있다. 윤현준 CP는 첫 회 보다 두번째 회가 더 재미있을 거라고 호언장담했지만 이미 첫회 방송에서 실망감을 맛본 시청자들은 반신만의 했다. 하지만 윤 CP의 장담이 실언이 아니었음이 2회에서 오롯이 드러났다. 시청자와 언론의 지적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1편과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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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어진 토크 분량은 유려했다. "과거 내가 얼마나 잘났다" "얼마나 잘 나갔었냐"에 초점이 맞춰졌던 1회 토크와는 달리 2회에서는 왜 가수를 그만 뒀는지, 이후 어떤 일을 하며 살아왔는지 '슈가맨'들의 인생에 초점이 맞춰져 그들의 삶에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토크에서는 '슈가맨' 김부용의 몫이 컸다. 김부용은 "립싱크 가수여서 부끄러웠다"는 솔직한 고백부터 식당, 쇼핑몰, 캠핑 사업 등을 해온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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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이 2회 파일럿 방송을 끝으로 사라지게 될지, 1회보다 더 나은 2회를 선보였던 것처럼 파일럿 방송보다 더 멋진 '정규 방송'을 만들어 매주 시청자를 만날 수 있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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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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