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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2013년의 모습 그대로였다. 140㎞대 안팎의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을 섞어 던졌고,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제구력으로 LG 타자들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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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에도 세든은 임 훈, 손주인, 박용택을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가볍게 이닝을 넘겼다. 5회에는 이날 최대 위기를 맞았다. 2사후 이진영을 볼넷으로 내보낸 세든은 오지환에게 2루수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때 2루수 김성현의 송구가 1루수 뒤를 빠져 2사 2,3루를 맞게 됐다. 그러나 세든은 최경철을 유격수 직선아웃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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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개의 투구수를 안고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세든은 1사후 박용택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지만, 히메네스를 1루수플라이로 잡아내고 양석환은 141㎞짜리 직구로 좌익수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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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든과 배터리를 이룬 이재원은 "릴리스포인트를 조금만 교정하면 완벽해질 것 같다"고 평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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