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가 서울 이랜드를 수렁에서 건져냈다.
서울 이랜드는 29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경찰청과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0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
후반 17분 안산의 최영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서울 이랜드는 최오백과 라이언 존슨을 투입했다. 후반 40분 최오백의 패스를 주민규가 뒤로 흘렸다. 이를 기다리고 있던 라이언 존슨이 마무리했다. 존슨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
승부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48분 안산은 서동현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다시 앞서갔다. 패색이 짙던 서울 이랜드는 경기 종료 직전 주민규가 골을 넣으며 결국 소중한 승점 1점을 쌓았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