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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주어진 역할은 지난 시즌에 비해 더 커졌다. 함께 했던 가드 전태풍이 FA로 KCC로 떠났다. 슈팅 가드 조성민(kt)은 국가대표팀 차출로 9월 한 달 동안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재도가 코트 위 사령관으로 팀을 이끌어야 한다. 물론 김명진 김현수 등도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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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가 2014~2015시즌에 돋보였던 건 다람쥐 처럼 빠른 돌파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움직임이 날렵하고 저돌적이다. 하지만 경기를 매끄럽게 조율하는 부분에서 부족한 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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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감독은 이재도에게 장신 외국인 선수 심스(2m5)와 단신 외국인 선수 블레이클리(1m92)를 살리는 패스를 많이 주문하고 있다. 전태풍이 했던 걸 이재도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재도는 "감독님은 내가 많이 안 해보던 걸 실수하더라도 해보라고 주문하신다.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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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 시즌 7위를 하면서 아쉽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그후 사령탑이 교체됐다. 이재도는 "올해 목표는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전자랜드 처럼 단단하고 조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어느 팀이든 우리를 만만하게 보지 않게 만들겠다. 신장이 작아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둥관(중국 광둥성)=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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