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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은 전기 챔피언으로 시드를 받아 준결승부터 출전했다. 이 9단은 27일 진행된 준결승에서 중국의 양딩신(楊鼎新) 3단을 꺾은데 이어 결승에서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까지 꺾으며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랭킹 2위인 이9단은 2007년 19회 대회와 2008년 20회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이세돌 9단은 네 번째 우승을 거머쥠과 동시에 한국에 열 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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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BS바둑왕전 준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박정환 9단은 25일 열린 본선 1회전에서 중국의 랴오싱원(廖行文) 5단을 누르고, 26일 진행된 준결승에서 KBS바둑왕전 우승자 이동훈 5단에게 설욕하며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이세돌 9단에게 패하며 대회 첫 우승에 실패했다. 박 9단은 2013년 25회 대회 준우승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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