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4번타자 김현수가 경기 막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김현수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4로 뒤지던 8회말 2점 홈런을 터트려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한화 필승계투 권 혁을 상대해 초구 직구(시속 145㎞)를 받아쳐 잠실구장 가장 깊숙한 중앙 펜스를 넘겼다. 배트 중심부에 정확히 걸린 타구는 순식간에 담장 너머로 날아갔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
이로써 김현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폭발시키며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제 김현수는 홈런 1개만 더 추가하면 2010년 이후 5년 만에 한 시즌 20홈런 고지에 오르게 된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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